Sự Trở Lại Của Một Thần Tượng Đã Mất Đi Lý Tưởng Ban Đầu RAW - C572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570화(571/579)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570화
오늘따라 정말로 1분 같은 60초 광고가 지나가고, 다시 방송이 재개되었다.
[D.I: 오… 좀 당황스러운데? 아니, 너무 의외라.]
[공출: 진짜 나온 거야? 와, 대박이다. 1차 예선 심사 누가 봤어?]
[G1: 나름대로 역사를 쓰신 분이잖아. 힙합계에 한 줄을 그었지.]
[모든 팀 프로듀서가 주목하는 이의 정체는!?]
광고 전의 장면이 짧게 재현된 후, 곧바로 참가자의 정체를 공개했다.
[슬랜더대전의 주인공, 커디보이!]
1차 예선에서의 등장에서도 제법 많은 욕을 먹었던 커디보이는 얼굴에 철판 깔고 뻔뻔한 얼굴로 리프트가 설치된 무대 위에 서 있었다.
[BQ9: 솔직히 어이없긴 하죠. DTB 나왔다고 나 디스해 놓고 본인은 왜 나와?]
[록한: 분위기가 너무 싸늘해서, 1차 예선에서 괜히 합격시켰나 싶더라고요. 합격시킨 내 잘못인가, 허허…]
[윤이든: 커디보이랑은 인연이 깊죠. 덕분에 솔로곡도 내고, 살면서 맞고백 공격도 받아 보고.]
몇몇 프로듀서들의 개인 인터뷰가 짤막하게 삽입되고 다시 무대 위 커디보이에게로 카메라 원샷이 돌아왔다.
[BQ9: 벌써 3년 전인가요. 그렇게 살벌하게 DTB랑 DTB 나온 래퍼들을 디스하셨던 분이 어째서 마음을 바꿔서 DTB에 나오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날카로운 질문을 맞받아치는 여유 넘치는 태도]
[커디보이: 그때 하도 뒤에서 음침하게 디스했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이번에는 앞에서 디스해 보려고요.]
-“눈에 힘주고 센 척하는 병아리들” 윤이든 대체 어디까지 내다본 거냐 ㄷㄷ
-비큐 빡칠만 하지ㅋㅋㅋ 윤이든 다음으로 디스 길게 당했자너ㅋㅋㅋㅋㅋ
-그런데 제일 길게 디스당한 윤이든은 왜 저렇게 인자하게 웃고 있음? 저렇게 입고 저러고 웃고 있으니까 찐 광인같다
-여기서까지 디스랩? 쟤 완전 선택 잘못한 거 같은데,,, 혹시 쟤 눈에는 프로듀서들 표정 안 보이는 거임?
[이분은 입 대기 무서워서 PASS-]
[PASS를 발음하기 무섭게 뜬 4 FAIL]
[커디보이 탈락!]
자신감 넘치게 디스랩을 선보였던 커디보이의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다.
[갑자기 들려오는 애절한 아리랑 곡조]
[공출: 뭐지…? 왜 쓸데없이 잘 불어?]
진중하게 단소를 부는 윤이든의 모습과 표정이 썩은 채로 아리랑을 들으며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 커디보이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었다.
-나왔다 예고편 아리랑
-아닠ㅋㅋㅋㅋㅋ 원한이 얼마나 쌓였으면 리프트 타고 내려가는 장면까지 편집도 안 하고 모조리 중계해주냐고ㅋㅋㅋ 그와중에 단소 아리랑 애절해서 킹받네ㅋㅋㅋㅋㅋㅋ
-뭔데 단소까지 잘 부는 거임 저 형은
-오늘 패션도 그렇고 스포사기도 그렇고 사람을 개빡돌게 하는 방법을 정말 잘 아는 듯
-3년 전에 디스 당했던 프로듀서들이 괘씸죄로 탈락시켰다 Vs 아니다 랩이 진짜 구렸다
└윤이든 단소연주 한 번 보려고 탈락시켰다에 한표
-진짜 어그로 작정해도 저렇게는 못 끌겠다
-고백공격 주고받더니 윤이든 커디보이 탈락에만 특별히 단소 불어주네
-그와중에 커디도 전에는 윤이든만 패더니 이번에는 윤이든만 5초 한줄 디스로 끝냄ㅋㅋㅋㅋ 그때랑 급이 ㅈㄴ 달라지긴 했지ㅋㅋㅋ
[커디보이: 단소 연주 들으면서 내려온 소감이요? 예전에 디스 괜히 했다, **
삐-
. 차라리 단소로 처맞는 게 낫지.]
삐처리된,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온 욕설을 내뱉고 출구로 터덜터덜 향하는 커디보이의 처량한 뒷모습을 카메라가 끝까지 쫓았다.
프로듀서 개인 인터뷰에서 손에 쥔 단소를 가볍게 흔든 윤이든이 능청스럽게 말했다.
[윤이든: 떠나는 길에 곡조 한 곡쯤은 괜찮잖아요?]
[D.I: (이마짚)]
[BQ9: 봤어요? 리프트 내려가면서 그 벙찐 표정 봤어요? 내 속이 다 풀리네. 역시 이든이.]
[G1: 랩은 괜찮아서 붙여 줄까 했는데 이든이 디스만 무섭다고 넘기는 게, 아, 너무 힙합 정신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이건 아니지.]
HYEQ이 ALL PASS를 받은 모습도 풀로 방영되었다.
[드디어 나온 시즌 6 첫 ALL PASS!]
[HYEQ: 떨리진, 아니다. 떨리긴 하더라고요. 하도 이상하게 입고 있는 양반이 앞에 있으니까. 이것도 뭐 버텨야 하는 미션이야?]
[제작진: 아니요, 미션은 아니고요.]
[HYEQ: 그러면 그 양반은 왜 그렇게 입고 있어? 퓨전 국악 힙합 하는 래퍼야? 아, 갸가 윤이든이야? 아이돌 아니야? 방송에서 막 아이돌을 그렇게 만들어 놔도 돼?]
[그건 저희도 잘…]
[DROP THE BEAT Season 6은 윤이든 프로듀서에게 의상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퓨전 국악힙합 ㅅㅂㅋㅋㅋㅋㅋㅋㅋ 마 윤이드이 아리랑 곡조 맞춰서 랩 한번 해봐라
-불쌍한 DTB… 아무리 윤이든이 아직 짬 안 되긴 한다지만 사람 븅신만드는 이상한 의상 들이밀었다는 오해 사서 윤이든 대신 욕 다먹고…
-역시 국힙 전설답다 윤이든이 저 욕한마디 없이 뼈때리는 디스를 들었어야 했는데
-윤이든 보고 있냐?
차세대 윤이든, 여자 윤이든으로 1차 예선에서 주목받은 아이돌 래퍼, SYRA의 무대 역시 잘리지 않고 1분 동안 고스란히 나왔다. 3 PASS를 받으며 합격한 SYRA가 안도한 표정으로 고개를 꾸벅 숙였다.
[윤이든: 그 친구 랩 듣고 꽤 놀랐죠. 또 아이돌 래퍼 중에서 거물이 나오겠구나.]
[SYRA: 긴장해서 준비해 온 만큼 보여 드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게 좀 아쉬웠고… 아뇨아뇨아뇨! 윤이든 선배님 의상 때문은 절대 아니고요! 조금 파격적인 패션이라서 놀라긴 했는데 그게 무대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어요!]
[화들짝-]
심사석에 앉아 있던 윤이든을 보고 놀란 SYRA의 얼굴과 나락 각 질문을 받고 기겁하는 SYRA의 얼굴이 나란히 화면에 떴다.
-나락각 너무 날카로운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포스트 윤이든 만든다더니 사실 덥넷도 윤이든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고 싶었던 거지
-그런데 ㄹㅇ 천상계 윤이든 제외하곤 아이돌 래퍼들 중에선 탑급은 맞는듯
-보니까 윤이든 계속 단소로 파동공격 하던데
두 번째 ALL PASS의 주인공인 G-TE는 등장하자마자 윤이든을 보고 죽상인 표정을 지어 대는 바람에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꽤 죽상인 G-TE]
[G-TE: 한때는 라이벌이었던 사람이… 망가지는 걸 보는 게 참 힘드네요.]
[윤이든: 자자, ‘망가진다’의 개념의 무엇이냐. 옷을 본인 취향에 맞지 않게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이 망가졌다는 게 과연 옳은 말인가. 그렇다면 G-TE 씨의 말에 따르면 이제 개량 한복을 입은 사람은 모두 망가졌다는 소리-]
[G-TE: 비트 주세요.]
-이든아 반성해라 네 어둠의 1호팬도 포용하지 못하는 컨셉이랜다
-윤이든 말 개껴ㅋㅋㅋㅋㅋㅋㅋ 팬앞에서는 말 많아지는 거 봐라ㅋㅋㅋㅋ 팬섭 제대로네
-지테 ㅈㄴ 성장했긴 했다 즌4때보다 압도적으로 튀긴 하네
-확실히 성장형은 성장형인 듯 이것까지 DTB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완성형이었던 윤이든이랑 대비되는 라이벌서사….
└우리형이 성장형이 아니라고? 우리형의 real힙합을 잊으신거?
[윤이든: G-TE 이 친구는 왜 저만 보면 막 시비를 털어대는지… 내 옷이 뭐 어쨌다고. 하여간 이해 안 가는 친구예요.]
[G-TE: 진짜 가지가지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가지가지. 자기가 무슨 윤리쌤이야? 학창 시절 추억 떠오르게 하려고 그래?]
-이건 솔직히 지테 승
-이든아 자기객관화를 좀 해봐
-거울 안 봄? 옷은 뭐 눈 감고 입은거임?
끝까지 개인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불만을 털어놓은 두 전직 라이벌. 그러나 한 명은 몰이해를, 다른 한 명은 깊은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나, 드디어 시즌 6 2차 예선의 대미를 장식할 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위로 걸어 나왔다.
[시즌 4에서 아슬아슬하게 2차 예선을 통과해서]
[3차 예선에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 주었던 유피]
[유피: 그때는 솔직히 일부러 뭉갰죠.]
대기실에서의 유피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 당시 그 반전 서사의 최대 피해자였던 윤이든이 마이크를 잡고 씩 웃으며 물었다.
[윤이든: 이번에는 안 뭉갤 거죠?]
[유피: 못 뭉개죠. 이제는 다들 알고 계시는데.]
-저걸 단소로 대가리를 안 치네 ㄷㄷ 우리형 보살이다
[윤이든: 이번에는 언더독이 되지 못하는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꽤 기대가 되고요.]
-해석: 반전서사 못쓰는 심정이 어떠냐ㅋㅋㅋㅋㅋㅋㅋ
-유피도 자기처럼 2차에서 뭉갰던 언더독이랑 한 번 붙었으면 좋겠다
윤이든의 개인 인터뷰가 끝나고,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고쳐 쥐는 유피의 모습이 담기더니 비트가 흘러나왔다.
[G1: 오?]
[공출: 더 늘었어. 재작년보다 실력이 더 늘었다.]
[하나둘씩 뜨기 시작하는 PASS]
[이제 ALL PASS까지 남은 건 오직 하나]
[과연 Team D.I&윤이든의 선택은?]
[NEXT WEEK!]
[새롭게 바뀐 3차 예선!]
[유피: 이러면 좀 곤란한데.]
[윤이든: 그때 왜 그렇게 곤란한 눈들을 했는지 이제 이해가 좀 되는 거 같아요. 와, 이거 진짜 곤란하긴 하네.]
[숨 막히는 눈치 게임의 승자는?]
-윤이든 옷이 멀쩡해!!!!! 옷이!!!!!!!
-방심하지 마라 상대는 윤이든과 덥넷이다 방심시킨 후 뒤통수를 치려는 고도의 전략일수도
-윤이든 성형함? 갑자기 ㅈㄴ 잘생겨보이는데?
-축 드디어 1호선 광인에서 아이돌로 컴백
* * *
1001몽 @thousandonemong
내가 시청만 하면 이상한 옷 입고 나오다가 내가 시청 안 한 순간에만 꼭 귀신같이 멀쩡한 옷 입고 나오는 거 이미 다 학습됐죠? 절대 본방사수 포기 안 하죠?
│
전통한복부흥위원회 @dtbf__k
님아 대의를 위해서라도 몇 주만 본방사수 포기해봐….
윤이든이 1화를 뛰어넘은 파격적인 컨셉을 선보여 준 DTB 6 2화가 끝나고, 아직도 1호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데이드림에게 슈뢰딩거의 멀쩡한 다음 주 의상과 함께 해명 라방이라는 선물인 듯 선물 아닌 선물도 올라왔다.
[제가, 아이돌 래퍼가 DTB를 망쳤다는 소리를 우리 팬들한테 듣고 싶게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의상도 기꺼이 감수했고요. 제가 이만큼의 노력은 보여야지 이제, 이게 수습이 되니까.]
[데이드림을 위해서라면 개량 한복 1천 번은 더 입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막내도 이전에 설날 인사에서 개량 한복 입었지 않았어요? 그래서 데이드림이 좀 익숙하실 거 같아서 마음을 놨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격렬하셔서…]
-(조르주_기뻐요_짤.jpg)
-저 말에 감동해 버린 내가 싫다
-이게 바로 효륜이라는 거구나
-우리를 위해주는 건 좋지만 개량한복 1천번 더 입는건 좀…
-그래도 이번에는 윤이든병 발병은 안 할 것 같아서 마음 놓임ㅜ
-막내는 벌칙 비슷한 거고 너는 자의잖아 이든아 그게 어떻게 같은 결이야ㅋㅋㅋㅋㅋㅋ
-나 주드에서 본인 아프니까 간병한다고 대기업 때려친 자식 때문에 천불난 엄마 이해 못했는데 이번에 이해했어 ㅈㄴ 극단적인데 쨋든 우리 위한 거니까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너를 위해서라면 세상을 적으로 돌릴 수 있어(광인의 천옷을 입고 단소를 들며)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570화(571/579)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570화
오늘따라 정말로 1분 같은 60초 광고가 지나가고, 다시 방송이 재개되었다.
광고 전의 장면이 짧게 재현된 후, 곧바로 참가자의 정체를 공개했다.
1차 예선에서의 등장에서도 제법 많은 욕을 먹었던 커디보이는 얼굴에 철판 깔고 뻔뻔한 얼굴로 리프트가 설치된 무대 위에 서 있었다.
몇몇 프로듀서들의 개인 인터뷰가 짤막하게 삽입되고 다시 무대 위 커디보이에게로 카메라 원샷이 돌아왔다.
-“눈에 힘주고 센 척하는 병아리들” 윤이든 대체 어디까지 내다본 거냐 ㄷㄷ
-비큐 빡칠만 하지ㅋㅋㅋ 윤이든 다음으로 디스 길게 당했자너ㅋㅋㅋㅋㅋ
-그런데 제일 길게 디스당한 윤이든은 왜 저렇게 인자하게 웃고 있음? 저렇게 입고 저러고 웃고 있으니까 찐 광인같다
-여기서까지 디스랩? 쟤 완전 선택 잘못한 거 같은데,,, 혹시 쟤 눈에는 프로듀서들 표정 안 보이는 거임?
자신감 넘치게 디스랩을 선보였던 커디보이의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다.
진중하게 단소를 부는 윤이든의 모습과 표정이 썩은 채로 아리랑을 들으며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 커디보이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었다.
-나왔다 예고편 아리랑
-아닠ㅋㅋㅋㅋㅋ 원한이 얼마나 쌓였으면 리프트 타고 내려가는 장면까지 편집도 안 하고 모조리 중계해주냐고ㅋㅋㅋ 그와중에 단소 아리랑 애절해서 킹받네ㅋㅋㅋㅋㅋㅋ
-뭔데 단소까지 잘 부는 거임 저 형은
-오늘 패션도 그렇고 스포사기도 그렇고 사람을 개빡돌게 하는 방법을 정말 잘 아는 듯
-3년 전에 디스 당했던 프로듀서들이 괘씸죄로 탈락시켰다 Vs 아니다 랩이 진짜 구렸다
└윤이든 단소연주 한 번 보려고 탈락시켰다에 한표
-진짜 어그로 작정해도 저렇게는 못 끌겠다
-고백공격 주고받더니 윤이든 커디보이 탈락에만 특별히 단소 불어주네
-그와중에 커디도 전에는 윤이든만 패더니 이번에는 윤이든만 5초 한줄 디스로 끝냄ㅋㅋㅋㅋ 그때랑 급이 ㅈㄴ 달라지긴 했지ㅋㅋㅋ
삐-
. 차라리 단소로 처맞는 게 낫지.]
삐처리된,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온 욕설을 내뱉고 출구로 터덜터덜 향하는 커디보이의 처량한 뒷모습을 카메라가 끝까지 쫓았다.
프로듀서 개인 인터뷰에서 손에 쥔 단소를 가볍게 흔든 윤이든이 능청스럽게 말했다.
HYEQ이 ALL PASS를 받은 모습도 풀로 방영되었다.
-퓨전 국악힙합 ㅅㅂㅋㅋㅋㅋㅋㅋㅋ 마 윤이드이 아리랑 곡조 맞춰서 랩 한번 해봐라
-불쌍한 DTB… 아무리 윤이든이 아직 짬 안 되긴 한다지만 사람 븅신만드는 이상한 의상 들이밀었다는 오해 사서 윤이든 대신 욕 다먹고…
-역시 국힙 전설답다 윤이든이 저 욕한마디 없이 뼈때리는 디스를 들었어야 했는데
-윤이든 보고 있냐?
차세대 윤이든, 여자 윤이든으로 1차 예선에서 주목받은 아이돌 래퍼, SYRA의 무대 역시 잘리지 않고 1분 동안 고스란히 나왔다. 3 PASS를 받으며 합격한 SYRA가 안도한 표정으로 고개를 꾸벅 숙였다.
심사석에 앉아 있던 윤이든을 보고 놀란 SYRA의 얼굴과 나락 각 질문을 받고 기겁하는 SYRA의 얼굴이 나란히 화면에 떴다.
-나락각 너무 날카로운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포스트 윤이든 만든다더니 사실 덥넷도 윤이든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고 싶었던 거지
-그런데 ㄹㅇ 천상계 윤이든 제외하곤 아이돌 래퍼들 중에선 탑급은 맞는듯
-보니까 윤이든 계속 단소로 파동공격 하던데
두 번째 ALL PASS의 주인공인 G-TE는 등장하자마자 윤이든을 보고 죽상인 표정을 지어 대는 바람에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든아 반성해라 네 어둠의 1호팬도 포용하지 못하는 컨셉이랜다
-윤이든 말 개껴ㅋㅋㅋㅋㅋㅋㅋ 팬앞에서는 말 많아지는 거 봐라ㅋㅋㅋㅋ 팬섭 제대로네
-지테 ㅈㄴ 성장했긴 했다 즌4때보다 압도적으로 튀긴 하네
-확실히 성장형은 성장형인 듯 이것까지 DTB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완성형이었던 윤이든이랑 대비되는 라이벌서사….
└우리형이 성장형이 아니라고? 우리형의 real힙합을 잊으신거?
-이건 솔직히 지테 승
-이든아 자기객관화를 좀 해봐
-거울 안 봄? 옷은 뭐 눈 감고 입은거임?
끝까지 개인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불만을 털어놓은 두 전직 라이벌. 그러나 한 명은 몰이해를, 다른 한 명은 깊은 공감을 얻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나, 드디어 시즌 6 2차 예선의 대미를 장식할 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위로 걸어 나왔다.
대기실에서의 유피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 당시 그 반전 서사의 최대 피해자였던 윤이든이 마이크를 잡고 씩 웃으며 물었다.
-저걸 단소로 대가리를 안 치네 ㄷㄷ 우리형 보살이다
-해석: 반전서사 못쓰는 심정이 어떠냐ㅋㅋㅋㅋㅋㅋㅋ
-유피도 자기처럼 2차에서 뭉갰던 언더독이랑 한 번 붙었으면 좋겠다
윤이든의 개인 인터뷰가 끝나고,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고쳐 쥐는 유피의 모습이 담기더니 비트가 흘러나왔다.
-윤이든 옷이 멀쩡해!!!!! 옷이!!!!!!!
-방심하지 마라 상대는 윤이든과 덥넷이다 방심시킨 후 뒤통수를 치려는 고도의 전략일수도
-윤이든 성형함? 갑자기 ㅈㄴ 잘생겨보이는데?
-축 드디어 1호선 광인에서 아이돌로 컴백
* * *
1001몽 @thousandonemong
내가 시청만 하면 이상한 옷 입고 나오다가 내가 시청 안 한 순간에만 꼭 귀신같이 멀쩡한 옷 입고 나오는 거 이미 다 학습됐죠? 절대 본방사수 포기 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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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복부흥위원회 @dtbf__k
님아 대의를 위해서라도 몇 주만 본방사수 포기해봐….
윤이든이 1화를 뛰어넘은 파격적인 컨셉을 선보여 준 DTB 6 2화가 끝나고, 아직도 1호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데이드림에게 슈뢰딩거의 멀쩡한 다음 주 의상과 함께 해명 라방이라는 선물인 듯 선물 아닌 선물도 올라왔다.
-(조르주_기뻐요_짤.jpg)
-저 말에 감동해 버린 내가 싫다
-이게 바로 효륜이라는 거구나
-우리를 위해주는 건 좋지만 개량한복 1천번 더 입는건 좀…
-그래도 이번에는 윤이든병 발병은 안 할 것 같아서 마음 놓임ㅜ
-막내는 벌칙 비슷한 거고 너는 자의잖아 이든아 그게 어떻게 같은 결이야ㅋㅋㅋㅋㅋㅋ
-나 주드에서 본인 아프니까 간병한다고 대기업 때려친 자식 때문에 천불난 엄마 이해 못했는데 이번에 이해했어 ㅈㄴ 극단적인데 쨋든 우리 위한 거니까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너를 위해서라면 세상을 적으로 돌릴 수 있어(광인의 천옷을 입고 단소를 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