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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Mắt Hay Ra Đi Raw - C27

A- A+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7화
나는 꺼뒀던 업적 달성 팝업을 불러냈다.
[명성의 부름!]
50,000명의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기억했습니다!
: 희귀 특성 뽑기 ☜ Click!
1화 방영 후에 떴던 거니, 벌써 몇 주 전 팝업이었다.
‘본의 아니게 존버했네.’
사실 3화가 방영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만 명 업적도 달성했었는데, 그건 보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래서 현재 내 상태창은 이렇다.
[이름 : 박문대 (류건우)]
Level : 12
칭호 : 없음
가창 : A
춤 : C+
외모 : B+
끼 : C
특성 : 잠재력 무한, 듣고 보니 맞는 말이군(C), 날 봐!(D)
!상태이상 : 데뷔가 아니면 죽음을
남은 포인트 : 1
참고로, 팀전을 진행하며 얻은 연습 포인트는 팀 무대 전에 이미 가창과 춤에 하나씩 분배한 상태였다.
아, 외모 스탯에 하나만 더 찍으면 A권에 진입하는데 아깝지 않았냐고? 마침 포인트도 한 점 남았는데 말이다.
당연히 아까웠다.
‘하지만… 외모는 다른 스탯과 달리 급격히 변하면 성장이 아니라 의학의 도움으로 의심받게 된다.’
특히 알파벳이 바뀌는 수준의 변화라면 더 그렇다.
초반에 C+에서 B-로 올린 거야 방송 준비하면서 관리받기 시작한 덕이라고 합리화했다고 치자. B-에서 당장 A-로 올리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당장 B-에서 B+ 올리는 것도 한 달의 기간과 헤어 스타일 변화로 간신히 변명거리를 만들어 둔 상태였던 것이다.
‘뭐… 개 이미지도 강화할 생각이었으니 겸사겸사 좋았고.’
검색 순위를 보니 견종 중 골든 리트리버가 이 근래 대세 같던데, 그걸 연상해 줬으면 더 좋다.
음, 잡설이 길어졌다. 팝업에서 특성 뽑기나 얼른 진행해 보자.
‘뭐라도 쓸 만한 게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새로 뜬 팝업에서는 이제 익숙해진 룰렛 머신이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멈춘다. 황동색 칸이다.
고등급으로 보이는 은색 칸은 이번에도 걸리지 않았다. 아쉽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특성의 이름이 보였다.
[특성 : ‘날 봐!(D)’ 획득!]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을 약간 더 주목한다.
‘……?’
이게 왜 또 나와?
팝업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문구를 띄웠다.
[동일 특성 확인!]
‘날 봐(D)’를 합성하시겠습니까?
“…….”
이건… 양산형 망겜에서 흔하게 나오는 ‘동일 아이템으로 강화’가 아닌가.
대체 이 시스템은 어디서 튀어나와서 이런 형태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데뷔해서 돌연사를 피하면… 좀 알아봐야겠는데.’
어쨌든 다른 수가 있던 것도 아니니, 합성해 봤다.
[합성 성공!]
‘센터가 되고 싶어(C)’ 획득!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을 제법 주목한다
-활성화 시 ‘끼’ 능력치 한 단계 상승
“…!”
이름은 끔찍했지만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능력치를 올려준다면 환영이지. 계륵 같은 특성이었는데 기사회생한 느낌이다.
그런데 ‘끼’ 스탯이라. 참 오묘한 능력치가 올랐다.
속되게 말하자면 카메라 앞에서 마가 안 뜨는 능력이고, 쉽게 말하자면… 음, 스타성인 것 같은데.
마침 끼 스탯이 가장 높은 참가자가 옆에 있었다.
“이렇게!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우와아아!”
팀원 모집이 다 끝났는지, MC의 진행 멘트가 들렸다.
나도 적당히 박수로 호응하며 슬쩍 차유진의 상태창을 확인했다.
[이름 : 차유진]
가창 : C+ (B+)
(랩 : B)
춤 : A+ (S+)
외모 : A (S)
끼 : A+ (EX)
특성 : 블랙홀(A)
다시 봐도 무시무시한 상태창이었다.
스탯 A 삼 연발은 다시 봐도 이런 놈이 아이돌을 하는구나 싶은 수치다.
특히 끼 스탯은 현 상태도 잠재력도 차유진이 참가자 중에 가장 높았다.
심사위원인 영린보다도 높았으니, 웬만한 현직 아이돌보다도 높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지금 내 상태창에서 가장 낮은 능력치 중 하나가, 방금 보정을 받은 ‘끼’였다.
춤하고 끼, 둘 중에 어떤 걸 먼저 올리는 게 좋을지 이번 팀전을 하면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말이다.
“자, 여러분 일단 팀원 분들과 인사부터 나누고 계시면 됩니다! 인사가 끝나면 곧바로 2차 팀전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팀전이 잘 끝날지부터가 의문인 상황이 문제였다.
나는 MC의 말에 따라 순순히 모여앉는 팀원들의 면면을 둘러보며 묵묵히 생각했다.
‘무슨 개판이 나든 끼지만 말자.’
* * *
“아, 잘 부탁한다.”
다른 참가자의 묘한 기싸움을 누르고 리더를 단 류청우가 웃으며 팀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다들 손바닥을 치긴 하는데, 그 아래 깔린 긴장감이 대놓고 느껴졌다.
‘이건… 편집 안 들어가도 그냥 잡힐 것 같다.’
제작진들이 이런 견제심리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더라고.
“인사는 다 나누셨나요?”
“네!”
“아, 훈훈한 모습 좋습니다~ 그럼, 2차 팀전 과제를 발표해 볼까요?”
“으어어어!”
MC의 말에 참가자들이 아우성을 칠 때도, 이 팀의 참가자들은 비교적 체면을 챙기는 태도였다.
‘딱 타과생들이랑 교양에서 같은 조가 됐을 때 몸 사리는 그 느낌인데.’
어쨌든 내가 해결을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냅두고 MC의 말에나 집중하자.
“2차 팀전으로 에서 꾸준히 해온 컨텐츠가 있죠~ 뭔지 아시나요? 아! 맞습니다. 바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저걸 하는군.
“홈페이지에서 그… 50곡 중에 투표받던 거 맞지?”
“응.”
주변에서 숙덕거렸다. 다른 참가자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지 상투적인 리액션만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쉽게 빛을 보지 못한 명곡들! 에서 새롭게 재해석해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선보이는 프로젝트인데요, 올해도 우리 주주 여러분께서 여러 아이돌 명곡들을 선발해 주셨습니다!”
막말로 못 떴지만, 곡은 괜찮으니 리메이크해서 자기들 곡처럼 써먹겠다는 뜻이었다.
‘작곡비도 굳을 테니 창조경제가 따로 없지.’
제작진의 놀라운 원가절감 능력에 감탄하고 있을 때,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놀랍게도 이세진이었다.
“…하고 싶은 곡 있어?”
“음?”
말 건 본인이 후회하는 표정이긴 했지만, 어쨌든 질문은 질문이니 대답은 했다.
“좀 중독성 있는 곡이면 좋겠는데요.”
안 그래도 인지도 떨어지는 곡일 텐데 대중성까지 없는 곡은 안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형은요?”
“나는… 했으면 좋겠는데.”
괜찮은 선곡이었다. 는 지난 팀에서 했던 말랑달콤의 데뷔곡처럼, 인기 아이돌의 무명시기 타이틀 곡이다.
실제로 무대를 본 적이 있는데, 컨셉이 강하고 멜로디가 중독성 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 곡 좋죠. 무대로 만들기도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이세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드디어 사회성을 챙기기 시작한 건가 싶던 순간, 불쑥 차유진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저도 그 곡 좋아요. ‘Base~ Uh, 울리는 고동~’”
“……아, 네.”
이세진은 불편한 표정으로 입을 딱 다물었다.
‘이놈은 매번 이러네.’
이럴 거면 왜 여기 나왔는지 물어보고 싶다.
어쨌든 카메라가 있으니 마 뜨는 일은 없는 게 나았다. 대충 수습이나 하자.
“그렇구나. 이번에 하면 좋겠네요.”
“그래요!”
차유진은 별생각 없는 표정으로 해맑게 긍정했다.
‘눈치와 맥락은 없지만, 긍정적인 놈이었군.’
나름대로 평가를 상향시켜 주고 있으니, MC가 드디어 선곡 방식을 발표했다.
“정면에 보이는 저~ 탁자 위에는 7가지 물건이 올라가 있습니다!”
확실히, 참가자들로부터 꽤 거리가 떨어진 탁자가 보였다.
“이 물건들은 각각 다른 ‘숨은 명곡’ 원곡자분들의 소지품입니다~ 여러분은 이 소지품 중 하나를 추리와 직감으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허억.”
“아~ 나 이런 거 못 하는데!”
“방식은~ 아, 전통적이네요. 달리기입니다! 리더 여러분, 자, 준비해 주세요!”
“달리기요?”
운동 잘하는 류청우가 리더라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왔다.
물론 원곡자 물건만 보고 선곡을 맞출 수 있어야 효력이 있겠지만 말이다.
다만, 이런 식의 접근은 가능했다.
“저거 파우치! 여자분 것 같아!”
“야구공은… 야구 팬이신가?”
“오 해골연필이다. 뭔가 독특한데?”
여기저기서 숙덕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다들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다.
아, 이 팀은 순식간에 합의를 봤다.
“근거리에서 확인했을 때 가장 고가로 보이는 물건을 가져와 주셨으면 합니다.”
“음, 그래!”
비싼 물건을 이런 데 내놓는 사람이라면 현재 성공한 연예인일 확률이 높을 것이란 추리 같은데, 그냥 듣기에는 썩 그럴싸했다.
아마 선곡뿐만 아니라 방송 분량도 생각한 판단 같았다.
김래빈의 그 말에 류청우도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MC가 리더들을 다시 불렀다.
“자, 리더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네!”
“그럼, 자… 출발!”
리더들은 우악스럽게 달려가서 협탁 위로 손을 날렸다.
‘아무리 봐도 저기서 뭘 고를 여유가 없어 보이는데.’
이러면 이번 선곡도 그냥 운빨 아닌가?
“좋아, 잡았고!”
하지만 류청우는 무언가를 휙 낚아채더니, 싱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확신에 찬 얼굴로 든 물건을 쓱 내밀었다.
야구공이었다.
“이거, 류완범 선수 친필사인 볼이었어!”
“…!!”
“와우.”
다들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떴다. 류완범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유명한 타자였다.
차유진은 곧바로 물었다.
“어떻게 알아요?”
“나도 야구를 좀 보거든. 그래서 바로 알아봤어.”
류청우가 씩 웃으며 야구공을 던졌다 받았다. 일이 잘 풀리는 그 기운에 일시적으로 팀 내의 긴장감이 풀리며,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야구공의 주인은… 아, 아이돌 밴드 ‘태양섬’의 보컬, 이찬우 씨입니다!”
“…??”
야구공의 소유자가 바로… 아무도 모르는 낯선 아재였기 때문이다.
“누구세요?”
차유진의 뇌 맑은 질문에 팀원 누구도 답을 돌려주지 못했다.
“우와아!”
바로 옆에서는 최원길의 팀이 신나서 오두방정을 떨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정하임입니다.”
“어어어….”
그 팀의 리더인 큰세진이 고른 파우치의 주인은 유명 여성 배우였다.
1차 팀전 때문인지, 묘한 데자뷰가 들었다.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뭐, 이럴 수도 있지.’
어차피 가장 중요한 건 곡이었다.
물론 현재 유명한 연예인이 나와주면 분량 확보에 유리하긴 했다.
게다가 ‘불쌍한 무명 아이돌의 소중한 곡까지 뺏어가네’ 같은 반응을 원천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하지만 결국 곡이 좋은 것이 압도적으로 이득이었다. 오디션 프로에서는 무대가 좋아야 하니까.
그러니 곡을 확인하면…….
“제가 여러분께 맡길 곡은… 입니다!”
오.
오……. 이걸… 어쩌냐?
“아!”
“알아요!”
다른 팀원들은 감탄사를 냈다.
“아는 곡이라 다행이다….”
“선배님, 저 잘 듣고 있습니다!”
팀 내에 안도가 넘쳤다.
그럭저럭 인지도가 있고, 좋은 곡이라는 것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원곡자도 그 모습이 신이 났는지, 열심히 곡을 소개했다.
“은 7년 전에 발표된 곡이지만 지금도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마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씩 후렴구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아, 잘 알죠. 멋진 곡입니다.”
류청우가 서글서글하게 대답하자, 원곡자가 흐뭇하게 웃었다. 차유진이 눈을 크게 뜨고 질문한다.
“후렴구가 어때요? 야구 잘 몰라요!”
원곡자가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목을 가다듬었다.
“아, 흠흠. ‘자, 일어나~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 이거요.”
“아하. 그렇습니다.”
“하하!”
차유진의 엉성한 문법에 팀원들이 화기애애하게 웃었다.
원곡자와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아까와 비교해서 아주 보기 좋아 보였다.
문제는……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렇다. 이 컷 다음에 ‘이틀 뒤’ 자막 넣고 요절난 팀 분위기를 예고편으로 띄울 것 같았다.
저 곡은, 전혀 아이돌 서바이벌에 맞지 않는 곡이기 때문이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7화

나는 꺼뒀던 업적 달성 팝업을 불러냈다.

50,000명의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기억했습니다!

: 희귀 특성 뽑기 ☜ Click!

1화 방영 후에 떴던 거니, 벌써 몇 주 전 팝업이었다.

‘본의 아니게 존버했네.’

사실 3화가 방영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만 명 업적도 달성했었는데, 그건 보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래서 현재 내 상태창은 이렇다.

Level : 12

칭호 : 없음

가창 : A

춤 : C+

외모 : B+

끼 : C

특성 : 잠재력 무한, 듣고 보니 맞는 말이군(C), 날 봐!(D)

!상태이상 : 데뷔가 아니면 죽음을

남은 포인트 : 1

참고로, 팀전을 진행하며 얻은 연습 포인트는 팀 무대 전에 이미 가창과 춤에 하나씩 분배한 상태였다.

아, 외모 스탯에 하나만 더 찍으면 A권에 진입하는데 아깝지 않았냐고? 마침 포인트도 한 점 남았는데 말이다.

당연히 아까웠다.

‘하지만… 외모는 다른 스탯과 달리 급격히 변하면 성장이 아니라 의학의 도움으로 의심받게 된다.’

특히 알파벳이 바뀌는 수준의 변화라면 더 그렇다.

초반에 C+에서 B-로 올린 거야 방송 준비하면서 관리받기 시작한 덕이라고 합리화했다고 치자. B-에서 당장 A-로 올리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당장 B-에서 B+ 올리는 것도 한 달의 기간과 헤어 스타일 변화로 간신히 변명거리를 만들어 둔 상태였던 것이다.

‘뭐… 개 이미지도 강화할 생각이었으니 겸사겸사 좋았고.’

검색 순위를 보니 견종 중 골든 리트리버가 이 근래 대세 같던데, 그걸 연상해 줬으면 더 좋다.

음, 잡설이 길어졌다. 팝업에서 특성 뽑기나 얼른 진행해 보자.

‘뭐라도 쓸 만한 게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새로 뜬 팝업에서는 이제 익숙해진 룰렛 머신이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멈춘다. 황동색 칸이다.

고등급으로 보이는 은색 칸은 이번에도 걸리지 않았다. 아쉽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특성의 이름이 보였다.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을 약간 더 주목한다.

‘……?’

이게 왜 또 나와?

팝업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문구를 띄웠다.

‘날 봐(D)’를 합성하시겠습니까?

“…….”

이건… 양산형 망겜에서 흔하게 나오는 ‘동일 아이템으로 강화’가 아닌가.

대체 이 시스템은 어디서 튀어나와서 이런 형태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데뷔해서 돌연사를 피하면… 좀 알아봐야겠는데.’

어쨌든 다른 수가 있던 것도 아니니, 합성해 봤다.

‘센터가 되고 싶어(C)’ 획득!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을 제법 주목한다

-활성화 시 ‘끼’ 능력치 한 단계 상승

“…!”

이름은 끔찍했지만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능력치를 올려준다면 환영이지. 계륵 같은 특성이었는데 기사회생한 느낌이다.

그런데 ‘끼’ 스탯이라. 참 오묘한 능력치가 올랐다.

속되게 말하자면 카메라 앞에서 마가 안 뜨는 능력이고, 쉽게 말하자면… 음, 스타성인 것 같은데.

마침 끼 스탯이 가장 높은 참가자가 옆에 있었다.

“이렇게!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우와아아!”

팀원 모집이 다 끝났는지, MC의 진행 멘트가 들렸다.

나도 적당히 박수로 호응하며 슬쩍 차유진의 상태창을 확인했다.

가창 : C+ (B+)

(랩 : B)

춤 : A+ (S+)

외모 : A (S)

끼 : A+ (EX)

특성 : 블랙홀(A)

다시 봐도 무시무시한 상태창이었다.

스탯 A 삼 연발은 다시 봐도 이런 놈이 아이돌을 하는구나 싶은 수치다.

특히 끼 스탯은 현 상태도 잠재력도 차유진이 참가자 중에 가장 높았다.

심사위원인 영린보다도 높았으니, 웬만한 현직 아이돌보다도 높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지금 내 상태창에서 가장 낮은 능력치 중 하나가, 방금 보정을 받은 ‘끼’였다.

춤하고 끼, 둘 중에 어떤 걸 먼저 올리는 게 좋을지 이번 팀전을 하면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말이다.

“자, 여러분 일단 팀원 분들과 인사부터 나누고 계시면 됩니다! 인사가 끝나면 곧바로 2차 팀전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팀전이 잘 끝날지부터가 의문인 상황이 문제였다.

나는 MC의 말에 따라 순순히 모여앉는 팀원들의 면면을 둘러보며 묵묵히 생각했다.

‘무슨 개판이 나든 끼지만 말자.’

* * *

“아, 잘 부탁한다.”

다른 참가자의 묘한 기싸움을 누르고 리더를 단 류청우가 웃으며 팀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다들 손바닥을 치긴 하는데, 그 아래 깔린 긴장감이 대놓고 느껴졌다.

‘이건… 편집 안 들어가도 그냥 잡힐 것 같다.’

제작진들이 이런 견제심리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더라고.

“인사는 다 나누셨나요?”

“네!”

“아, 훈훈한 모습 좋습니다~ 그럼, 2차 팀전 과제를 발표해 볼까요?”

“으어어어!”

MC의 말에 참가자들이 아우성을 칠 때도, 이 팀의 참가자들은 비교적 체면을 챙기는 태도였다.

‘딱 타과생들이랑 교양에서 같은 조가 됐을 때 몸 사리는 그 느낌인데.’

어쨌든 내가 해결을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냅두고 MC의 말에나 집중하자.

“2차 팀전으로 에서 꾸준히 해온 컨텐츠가 있죠~ 뭔지 아시나요? 아! 맞습니다. 바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저걸 하는군.

“홈페이지에서 그… 50곡 중에 투표받던 거 맞지?”

“응.”

주변에서 숙덕거렸다. 다른 참가자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지 상투적인 리액션만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쉽게 빛을 보지 못한 명곡들! 에서 새롭게 재해석해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선보이는 프로젝트인데요, 올해도 우리 주주 여러분께서 여러 아이돌 명곡들을 선발해 주셨습니다!”

막말로 못 떴지만, 곡은 괜찮으니 리메이크해서 자기들 곡처럼 써먹겠다는 뜻이었다.

‘작곡비도 굳을 테니 창조경제가 따로 없지.’

제작진의 놀라운 원가절감 능력에 감탄하고 있을 때,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놀랍게도 이세진이었다.

“…하고 싶은 곡 있어?”

“음?”

말 건 본인이 후회하는 표정이긴 했지만, 어쨌든 질문은 질문이니 대답은 했다.

“좀 중독성 있는 곡이면 좋겠는데요.”

안 그래도 인지도 떨어지는 곡일 텐데 대중성까지 없는 곡은 안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형은요?”

“나는… 했으면 좋겠는데.”

괜찮은 선곡이었다. 는 지난 팀에서 했던 말랑달콤의 데뷔곡처럼, 인기 아이돌의 무명시기 타이틀 곡이다.

실제로 무대를 본 적이 있는데, 컨셉이 강하고 멜로디가 중독성 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 곡 좋죠. 무대로 만들기도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이세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드디어 사회성을 챙기기 시작한 건가 싶던 순간, 불쑥 차유진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저도 그 곡 좋아요. ‘Base~ Uh, 울리는 고동~’”

“……아, 네.”

이세진은 불편한 표정으로 입을 딱 다물었다.

‘이놈은 매번 이러네.’

이럴 거면 왜 여기 나왔는지 물어보고 싶다.

어쨌든 카메라가 있으니 마 뜨는 일은 없는 게 나았다. 대충 수습이나 하자.

“그렇구나. 이번에 하면 좋겠네요.”

“그래요!”

차유진은 별생각 없는 표정으로 해맑게 긍정했다.

‘눈치와 맥락은 없지만, 긍정적인 놈이었군.’

나름대로 평가를 상향시켜 주고 있으니, MC가 드디어 선곡 방식을 발표했다.

“정면에 보이는 저~ 탁자 위에는 7가지 물건이 올라가 있습니다!”

확실히, 참가자들로부터 꽤 거리가 떨어진 탁자가 보였다.

“이 물건들은 각각 다른 ‘숨은 명곡’ 원곡자분들의 소지품입니다~ 여러분은 이 소지품 중 하나를 추리와 직감으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허억.”

“아~ 나 이런 거 못 하는데!”

“방식은~ 아, 전통적이네요. 달리기입니다! 리더 여러분, 자, 준비해 주세요!”

“달리기요?”

운동 잘하는 류청우가 리더라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왔다.

물론 원곡자 물건만 보고 선곡을 맞출 수 있어야 효력이 있겠지만 말이다.

다만, 이런 식의 접근은 가능했다.

“저거 파우치! 여자분 것 같아!”

“야구공은… 야구 팬이신가?”

“오 해골연필이다. 뭔가 독특한데?”

여기저기서 숙덕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다들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다.

아, 이 팀은 순식간에 합의를 봤다.

“근거리에서 확인했을 때 가장 고가로 보이는 물건을 가져와 주셨으면 합니다.”

“음, 그래!”

비싼 물건을 이런 데 내놓는 사람이라면 현재 성공한 연예인일 확률이 높을 것이란 추리 같은데, 그냥 듣기에는 썩 그럴싸했다.

아마 선곡뿐만 아니라 방송 분량도 생각한 판단 같았다.

김래빈의 그 말에 류청우도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MC가 리더들을 다시 불렀다.

“자, 리더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네!”

“그럼, 자… 출발!”

리더들은 우악스럽게 달려가서 협탁 위로 손을 날렸다.

‘아무리 봐도 저기서 뭘 고를 여유가 없어 보이는데.’

이러면 이번 선곡도 그냥 운빨 아닌가?

“좋아, 잡았고!”

하지만 류청우는 무언가를 휙 낚아채더니, 싱글벙글 웃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확신에 찬 얼굴로 든 물건을 쓱 내밀었다.

야구공이었다.

“이거, 류완범 선수 친필사인 볼이었어!”

“…!!”

“와우.”

다들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떴다. 류완범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유명한 타자였다.

차유진은 곧바로 물었다.

“어떻게 알아요?”

“나도 야구를 좀 보거든. 그래서 바로 알아봤어.”

류청우가 씩 웃으며 야구공을 던졌다 받았다. 일이 잘 풀리는 그 기운에 일시적으로 팀 내의 긴장감이 풀리며,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야구공의 주인은… 아, 아이돌 밴드 ‘태양섬’의 보컬, 이찬우 씨입니다!”

“…??”

야구공의 소유자가 바로… 아무도 모르는 낯선 아재였기 때문이다.

“누구세요?”

차유진의 뇌 맑은 질문에 팀원 누구도 답을 돌려주지 못했다.

“우와아!”

바로 옆에서는 최원길의 팀이 신나서 오두방정을 떨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정하임입니다.”

“어어어….”

그 팀의 리더인 큰세진이 고른 파우치의 주인은 유명 여성 배우였다.

1차 팀전 때문인지, 묘한 데자뷰가 들었다.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뭐, 이럴 수도 있지.’

어차피 가장 중요한 건 곡이었다.

물론 현재 유명한 연예인이 나와주면 분량 확보에 유리하긴 했다.

게다가 ‘불쌍한 무명 아이돌의 소중한 곡까지 뺏어가네’ 같은 반응을 원천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하지만 결국 곡이 좋은 것이 압도적으로 이득이었다. 오디션 프로에서는 무대가 좋아야 하니까.

그러니 곡을 확인하면…….

“제가 여러분께 맡길 곡은… 입니다!”

오.

오……. 이걸… 어쩌냐?

“아!”

“알아요!”

다른 팀원들은 감탄사를 냈다.

“아는 곡이라 다행이다….”

“선배님, 저 잘 듣고 있습니다!”

팀 내에 안도가 넘쳤다.

그럭저럭 인지도가 있고, 좋은 곡이라는 것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원곡자도 그 모습이 신이 났는지, 열심히 곡을 소개했다.

“은 7년 전에 발표된 곡이지만 지금도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마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씩 후렴구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아, 잘 알죠. 멋진 곡입니다.”

류청우가 서글서글하게 대답하자, 원곡자가 흐뭇하게 웃었다. 차유진이 눈을 크게 뜨고 질문한다.

“후렴구가 어때요? 야구 잘 몰라요!”

원곡자가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목을 가다듬었다.

“아, 흠흠. ‘자, 일어나~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 이거요.”

“아하. 그렇습니다.”

“하하!”

차유진의 엉성한 문법에 팀원들이 화기애애하게 웃었다.

원곡자와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아까와 비교해서 아주 보기 좋아 보였다.

문제는……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렇다. 이 컷 다음에 ‘이틀 뒤’ 자막 넣고 요절난 팀 분위기를 예고편으로 띄울 것 같았다.

저 곡은, 전혀 아이돌 서바이벌에 맞지 않는 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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